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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하나님, 살려주세요! | 박인준 | 2017-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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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T.V를 너무 좋아해서 절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한번 보았으면 하는 프로가 있습니다. 왕건입니다. 토요일은 주일준비로 보지 못하고 주일저녁 시간에 가끔씩 볼때가 있습니다. 지난주일에 저의 마음을 뭉클하게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위급한 나주를 백제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왕건의 군사가 출정을 하지만 백제군의 완강한 대치로 접근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왕건의 군사인 태평이 바다의 바람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7일의 말미를 얻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장면이었습니다. 태평군사와 왕건은 하늘을 향해 7일동안 기도를 드리고 하늘의 응답을 얻게 됩니다. 그 결과로 북서풍이 남동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지고 왕건은 견훤군의 군사를 대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알지 못하는 우리 옛 조상들도 기도함으로 응답을 받았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약속있는 자녀들인 저희들이야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무기무능, 소기소능, 다기다능을 외치며 기도에 늘 힘써왔습니다. 그리고 1시간 기도하면 겨우 자기신앙만을 유지하고 2시간 기도하면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고 3시간 기도하면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외쳤습니다. 이 말을 묵상하면서 저는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고백합니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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