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

요즘 자연종교는 마음을 비우는(空)데 교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들
은 욕망들로부터 마음을 비우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으로 마음을 청소할 수는 있지만 계속 정결한 상태를 보존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빈 상태로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이 주인되시지 않으면 사탄이 다시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원에 가득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잡초를 뽑아낼 뿐만 아니라 유익한 꽃을 정원 가득 심어야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도 사탄을 뽑아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예수님도 빈집의 위험성에 대해서(마12:44,45)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주간동안 영성회복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해왔습니다.
어렵고 복잡하다는 느낌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시도를 해보지 않았기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간다는것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입니다.
무엇이든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훈련이 어렵지만 훈련은 우리
에게 자유와 기쁨을 선물합니다.  계속해나가는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몸에 밴 낡은 사고와 틀과 습성을 비우고 새로운 생명을 주는 사고와 틀과 습성으로 채울 수 있기 바랍니다.